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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방창고

피트테리 파멸의 유사연애 모먼트









간단 사전지식



테리는 하우스 옵 럽이란 밴드로, 피트는 어도러블이란 밴드로 크리에이션에 있었다

피트는 대학시절 학교 축제 때 하우스옵럽의 공연을 본 적이 있다 팬이었음

피트가 들어오기 전에 테리는 이미 하우스옵럽에서 열 살 연상의 프론트맨 가이 채드윅과의 불화로 밴드를 나오고 레비테이션이라는 새집을 차려서 둘의 커리어는 겹친 적 없음


(가이 채드윅의 리얼혼돈파괴 크리피유사연애와,,, 테리의 비련의 밴드역사는 나중에... 

이 글은 듀엣의 얘기를 위주로 담습니다,,, 중요한 사전 지식은 테리 비커스의 탈퇴와 하우스옵럽의 해체, 그리고 해체와 재결합 사이에 일어난 일들이 가이와 테리 양쪽 인생의 매우 큰 부분을 차지했던 일이었다는 것)

 

어도러블 그만 둔 피트는 코번트리에서 항상 바라왔던 바닷가 마을로 이사옴 

피트는 형과 새로운 밴드 폴락을 시작하고 당시 테리와 지인이었던 폴락 매니저를 통해 밴드 생각 없냐고 컨택하지만 테리가 흥미없어 해서 만남 불발


사적으론 몰랐지만 이름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피트는 테리를 알아볼 수 있었고 브라이튼에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음

그러다 도넛 사러갔다 브라이턴 웨스턴 로드에 있는 빵집에서 우연히 만남

이때 얘기 좀 나눴고 이후로 만나면 인사는 하는 정도로 발전


피트가 공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테리에게 같이 하지 않겠냐고 전화해 제의 (2009년)

생각보다 잘 맞아서 같이 음악하지 않겠냐고 함

음악 만드는거 아예 그만두고 있었던 피트가 장롱 속에 묻어 둔 솔로앨범 꺼내서 테리와 재제작, 이게 피트테리 1집 브로큰 핥 써저리... 이렇게 시작된 파멸의 유사연애...








서섹스 남부에서 벌어지는 비련의 구 크리에이션맨들,

그 가마솥 중년들의 유사연애 모먼트,,,



1. 홈페이지에서 팬 Q&A이벤트 전에 서로 한 Q&A 


1-1 닮았다고 생각하는 동물


Q.피트->A.테리 (거미)


Q.팬->A.피트 (T:수달, P:잭러셀)


피트 대답한 거 보면 약간 자기 대답 같은 의도로 질문한 거 같은데 테리 원하는 답 절대 안 해주는게 웃긴 포인트다,,, 참고로 레비테이선 1992년 인터뷰에서 환생하면 뭐가 되고싶냔 질문에 테리가 수달이라고 대답한 전적이 있음 (저걸 알아내서 수달이라고 대답한건지 아님 그냥 본인 이미지인건지¿?)


1-2 

Q&A 이벤트 1집 때도 하고 2집 때도(기자 요청으로 인터뷰 대신 서로 인터뷰 함) 했으나 피트 꾸준하게 타임머신으로 네 인생의 어느 시점으로 갈 수 있다면 언제로 갈래 하는 질문 물었는데 테리 절대 크리에이션 시절 얘기 안 함ㅋㅋㅋ


1-3 드림 밴드멤버를 꼽는다면?

Q.(테리)->A.(피트)    기타리스트는 현 기타리스트와 함께하겠다... <ㅠㅠㅠㅠ

근데 테리가 Q&A에서 이 질문 받았을 때는 같이 작업했던 사람 빼고! 라는 말 들어가서 테리가 피트나 가이로 대답 했을지 말았을지 아무도 모르게 됨 ㅋㅋㅋㅋ


2. 

2-1 거의 자기만 운전한다는 피트

테리가 운전하는 법 배워야한다고 말하는거 보니 테리 운전 못하나 본데

나중에 테리가 모터바이크 사고 자긴 훨씬 운전하는 일이 줄었다는 걸 보니 그동안 태우고 다녔나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 피아트 커플카를 원하는 피트


2-3 드라이브 때 준비물



3. 피트가 테리 하우스옵럽 투어 가는 걸 >>dirty weekend<<라고 부름 ㅋㅋㅋ


3-1

ditch<<< 표현 왜 저렇게 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스크래블 매니아 피트



5. 페이스북, 공홈블로그, 트위터, 밴드캠프 그리고 킥스타터까지(아마) 모두 피트가 관리함

 테리는 SNS 안 한다.


  

6. 2집 때의 2차 Q&A에서 각자 서로에게 자기랑 일하면서 best랑 worst 꼽아보라고 질문

피트는 칭찬하고나서 음... 워스트는 너 인터뷰 시키는거 힘든거?하고 적당히 돌려말했는데 테리는 곧이 곧대로 단점; 뭔가 머리에 꽂히는 생각 하나 있으면 고집 세게 군다고 말함 (피트 속터졌을거 같음 ㅋㅋㅋ)

 반대로 이전에 피트테리 다큐멘터리 영화에선 (2014) 피트가 우리 둘은 작업하는 방식 다르다는 식으로 테리 고집 세단거ㅋㅋㅋㅋㅋ 돌려말한 적 있었음 (자긴 막히면 바로바로 상황 바꾸는 걸 선호하는데 테리는 세밀하게 조절하려고 한다고ㅋㅋㅋ)



7. 피트 직찍에서 드러나는 피사체에 대한,,, 데이트적 어쩌구

여기까지만 하겠읍니다....



8. TK Maxx에서 옷 사입은 두 사람 (집어와도 꼭 저렇게 맞춰입은 것처럼)



9. strangely empty feeling studio<< (테리 생일이라고 휴가내준 것도 웃기고 굳이 스트레인지리 엠티 필링 스튜디오라고 사진 절케 올린 것도 웃김)




10. 스튜디오 Day 게시물에서 음식 갖고 싸운 거 목록


Day 3 (sour dough bread (테리), chewy brown loaf (피트))

Day 9 (피트가 테리 추천의 Reece's Nut Bar를 별로라고 생각함)

Day 10 (칩과 소세지에 넣는 소스 ; 케첩(테리), 마요네즈(피트))



11. 둘의 작업 방식은 피트가 먼저 가사와 함께 곡을 써서 테리한테 주면 테리가 그걸 발전시키고 의견종합 해가는 타입



12. 아픈 테리를 위한 문안선물로 쓴 곡 두 개... (꽃집 다 닫아서,,, <- 디나이얼을 위한 둘러대기농담 혐의 53135 있음)



13. 2집 함께 작업한 줄리안 타도 씨가 디렉션 맡은 럽스거나겟유 뮤비

뭔가 어설픈데 크리피하고... 이상한 분위기¿? 가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다....

이 둘을 오래 봐온 타도 씨의 캐해석이라고 생각하면 더 이상해짐....



14. 피트 스스로 꾸준히 멜랑콜리한거 못 벗어난다고 얘기해왔고 자조적으로 자기들이 분위기 다운시키고 사람 우울하게 만든다고 농담해왔는데 그보다는 좀만 더 밝게 가자고 그래서 만든게 2집 위아밀리어에어즈

... 인데 지난 앨범이 pretty heavy drizzle 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sunshine with showers라면서 아무리 더 밝은 날을 앞두고 있다고 해도 더 어두웠던 날들을 뒤돌아보지 않는 게 힘들다고 함... 그의 디나이얼 인생의 요약이다... (근데 이걸 반대로 비오는 중에도 정말 만약에, 아주 만약에 저 구름 뒤에 햇빛이 있다면? 이란 식으로 말한 인터뷰도 있었던걸로 기억....ㅠㅠ 해서 좀 다행 됐다)




15. 2집 곡 가사 하나하나가 자기 얘기라는 혐의 또 516154668개 

 솔직히 다 그 모양인데 다 쓰는거 팔 아프고 의미 없으니깐 쪼끔만

(이 가사들을 피트가 테리한테 써서 줫다는 사실이 너무너무다,,,)




16. 2집 8번트랙

피트 : 좀 밝은 곡을 써야겠어...

테리 : 그냥 아예 I Love You란 곡을 써봐 뭐가 더 어두워지겠어?


해서 쓴 곡이 이 꼴.........

(알러뷰를 쓰라고 했다고 쓴 것도 웃기지만 서로의 생각은 더 오리무중?? 됐다??? 것도 왜 하필 알러뷰를 쓰라고 햇으며??? 써도 저렇게 썼는가??? > 또 피트 씨 맘만 확인햇내요,,, 아이고 이 교활한 으른아,,,ㅠㅠㅠ)



17. 2집 발매 후에 BBC6 라디오 방송 나간거 정리


17-1 테리 하우스옵럽 하는 거에 대해 피트가 he plays around라고 함ㅋㅋㅋ(한숨 개웃겨ㅋㅋㅋ) 덧붙이는 말이 >>ONE-PROJECT MAN<<   >>VERY MONOGAMOU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17-2 풀밴드 어떻느냐는 말에 테리 하나 리허설 오게 하기도 힘든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테리 : 특히, 특히ㅎㅎ <(잘 아시네!!!) 

벅차요,,,, 이러는데 안쓰러워 죽겟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3 서로 곡 피드백 어떻게 넣느냐는 말에 테리 : 그냥... 일상생활 에서요

라면서 이주에 한 번 씩 여섯시간동안 숲에 가서 합주하곤 했다는 폭탄 발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 라디오국 갈 때 기차 타고 가는데에 끊은 Two Together 레일카드

이것도 피트가 끊었다ㅋㅋㅋ

와중에 투투게더 공식홈페이지는 부부클리닉 멤버십 같음

 


19. 입으로는 투덜대는 피트



20. 그와 많은 아침을 먹었내,,,

생일날 아침 (저렇게 찍은거 보면 책선물 해준거 아님???!??)

하나는 여행수필인가 그렇고 하나는 80년대 음악씬을 배경으로 한 책이다

크루와상과 바나나,,,


20-1 이건 기차 안에서 점심 (콩,,, 밥,,,



21. Directed by ...


뉴뮤비 상태가 왜 이래 . . . . 


 모른 척 하고있었고 이런 짓까진 안하려고 했는데 누가 꽃말 얘기를 하셔서... 노란 장미에 주황 장미가 섞였다? 완전... 막 순전히 우정과 감사함과 뭐 이런걸 담은 꽃다발에다가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을 끼워넣은 


 그건 그렇고 이런 VR전용 테리미연시를 만들어버렸을 줄은 몰랐다,,, 갑자기 구정 담날에 뒷골 잡고 쓰러졌다... 여전히 테리는 가만히 서있는 것도 못하고..;; 둘이서 리허설 하러 들어간다던 숲(17-3)에서 이런 짓을 했단 말이지... 정말 어이가 없다 피트야 이걸로 헤더나 해라




22. 굿즈가... 


 물론 그냥 피트 피잘코스키가 오타쿠인거겠지만 2019년 뉴 굿즈 달력... 

...의 2월 페이지에는 저 사진과 함께... 14일에는 저런 가사 코멘트가 달려있다... 

유성애를 그만둬라.........  

피트랑 테리 생일이 표시되어있다.



22-1

엥 이걸 안 올렸네 제 사진 없어져서 벜님사진 불펌... 감사합니다...

2017년 당시 킥스타터 후원자들한테 돌렸던 뱃지들 내가 받은거랑 드린건 완전 일찍 받아서 아직 프로토 타입이고 나중에 글씨 잘 보이게 확대해서 재제작 됐다... 

참고로 모든 디자인은 피트가 합니다............



서로 다른 노선도에서 만난 자기와 테리...;;의 환승역이 I love you인 것도... 

그 와중에 서로 길을 잃고 버터미어의 물가를 헤매는 테리를 찾아다니는 상상을 햇을 



23. 아 이거 당시에 캡처 못했는데 


지웠다 아 오타쿠 진짜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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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계속 추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아직 안 헤어졋기 때문이다,,,